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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세상/같지만다른 일상들

두둥! 김장하기!ㅋㅋㅋ


지난 목요일...

갑자기 걸려온 시어머님 전화...


지원아.. 내일 쉴 수 있냐???

아버님이 배추를 사오셔서.. 절이셨다는 이야기...OTL;;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연차내고 금욜 어머님 집으로 향했습니다.ㅋㅋ





오늘의 퐈숑!

아버님께서 사오신 따뜻한(?) 기모 고무장갑과..

어머님 협찬인 일바지 몸빼바지..ㅋㅋㅋ






생각지 못했던 일꾼 서방님 등장'ㅁ'/

역시 버무리는건 남자가해야!!




차곡차곡 쌓여가는 김장 김치입니다.(뿌듯뿌듯)





정말 의외였던건...

동서보다 서방님이 더 김장김치 속을 잘넣었다는 사실!!!ㅋㅋㅋ


담에도 부탁드려용 서방님 므흣므흣~





꽉꽉 들어찬 김치.. 아우~ 뿌듯해라..

마음만은 부자여유~~~





빨갛게 칠해져가는 맛난 김치 김치~





사진 속 제가 없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지요!!

저는 무치기위한 뒷준비를!!ㅋㅋ


바로 일꾼들(?)을 먹여살리는 일입죠!

밥하고 무국 끓이고.. 돼지고기 삶고...


배추 물빠지게 놓아둔거 옮겨서 양념 무칠수 있게 각자 자리에 주고..

모자란거 있음 가져다 드리고..


나... 분명 다리가 안좋은데..ㅠㅠ

어찌하다 보니 명절때도 김장할때도 이런일을 도맡아 하게되었는지...아하하하





그리고 나서 원래 없던 총각김치도 어머님께서 저희를 위해 해주셨습니다>ㅁ<

얏호~


김치라면 다 좋아용ㅁ♡






결국 이렇게 담은 김장의 반 정도를 저희집으로 가져왔다능...ㅋㅋㅋ

저희집 김치 부자예용~ 일년 먹을 김치♡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전날부터 다듬고 배추 절이시느라 엄청 수고하셨어요.


동서 수고했어~ 서방님도 수고하셨어용

다음에도 잘 부탁드릴께욥+ㅁ+ㅋㅋㅋ